멕시코 COE가 끝났습니다. 저는 멕시코에 와 있습니다. 이로써 5년 연속 멕시코 심사를 마쳤는데 유독 멕시코를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휴머니즘이 있기 때문이죠. 먼저 매년 탑4에 들었지만 결국 게이샤를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만년 2인자로 COE를 떠난 라 일루시온의 스토리도 그렇고 3년연속 우승자 호세가 이끄는 산타크루즈가 결국 작년에 라스 니에베스에게 패배하는 등 인간미 있는 스토리가 항상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 호세는 이를 갈고 출전한듯 보였습니다. COE는 올해부터 워시드/ 내추럴과 허니 /무산소 부문으로 나눠서 대회가 진행되는데요. 호세는 내추럴 게이샤 뿐 아니라 여동생 이름을 빌려서 허니 게이샤도 출품하며 지난해 놓친 우승을 꼭 되찾아올 태세였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그리 쉽지는 않죠. 작년에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