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피는 올해 CoE 콜롬비아 10위에 선정된 엘 파라이소 (El Paraiso) 농장의 커피 입니다. 엘 파라이소는 영어로 "파라다이스" 그러니까 천국 이라는 뜻입니다. 저 역시 콜롬비아에서 이 커피를 처음 접했을 때 잠시나마 천국을 경험하게 되지요. 뒷머리를 때릴만큼 뛰어난 퀄리티의 커피였기에 아직도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 답니다. 사실 올해 콜롬비아 COE는 무려 9개의 커피가 90점을 넘는 프레지덴셜 등급으로 선정됩니다. 탑10 커피중에 9개가 90점을 넘은셈이죠. 져지들 사이에 다소 스코어 인플레이션이 있었던 것일까요?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탑10중에 이 커피만 유일하게 90점에 약간 모자르게 됩니다. 89.76점이죠. 그렇지만 이 커피는 역대 최초로 10위가 1위 커피의 가격을 넘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