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가 많이올거라 했다.⠀ ⠀ 공항에서 숙소로 갈때 탄 우버의 기사인 루이스는 이곳 과달라하라는 매일마다 저녁에 폭풍처럼 비가 온다며 저녁엔 숙소에서 쉬라는 눈치다. ⠀ ⠀ 그래도 가만있으면 몸이 근질거리는 나는 간단히 씻고 산책에 나섰다. ⠀ ⠀ 여기는 과달라하라. ⠀ 할리스코의 주도이자 멕시코 제2의 도시다. ⠀ 바다는 없지만 한국에서 부산의 느낌과 비슷하달까.⠀ ⠀ 멕시코 독립의 영웅인 이달고 신부의 도시이자 독립이 시작된 곳이다. (사진에서 과달라하라 표지판 뒤로 머리가 벗겨진 아저씨 동상이다)⠀ ⠀ 아니나 다를까 멕시코시티와는 달리 뭔가 정감이 넘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것이 꼭 부산을 닮았다. ⠀ ⠀ (…라고 말하지만 부산는 한두번 잠깐 가본게 전부라는건 함정)⠀ ⠀ 국제시장 (가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