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692

COE 오늘의 멤버에 소개되다

Cup of Excellence, Today's member is me :)⠀ ⠀ COE 오늘의 멤버에 커피미업이 소개되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COE 공식 인스타 @cupofexcellence 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 조만간 COE와 커피미업이 함께하는 행사도 안내해드릴게요. ⠀ ⠀ 그리고 내일부터 커피미업 센서리랩에서 판매할 엘 살바도르 COE #20도 기대해주세요. ⠀ ⠀ 맛있답니다^^⠀ ⠀

커피 이야기 2018.10.16

2018 엘 살바도르 COE #20 입고 안내

안녕하세요. 커피미업의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 드디어 엘 살바도르 COE 2018에서 87.17점으로 20위를 차지한 미라그로 엘 쎄로 커피가 입고되었습니다.이 커피는 커피미업이 올해 낙찰 받은 커피로 지난해에 이어 파카마라 품종입니다. 매우 뛰어난 가성비로 호평을 받았던 커피인데요.파카마라 답게 컴플렉스한 맛과 우마미의 감칠맛을 자연스레 보여줍니다. 이미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이 소진되어 남아있는것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드실만큼은 있습니다! 생두 및 원두 모두 구매가 가능하고요.아래 커피미업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하실 수 있고요.신수동 커피미업 센서리랩 방문을 통해 원두 구매도 가능합니다. 먼저 COE에 공개된 자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Milagro El CerroFarmer: Ati..

커피 이야기 2018.10.14

(중남미 산지 방문기) 2018.10 에필로그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사실 집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아니다. 이 지구가 내 고향이고 내가 눕는 곳이 내 집이니까. 게다가 집에 들어 간다고 반겨주는 이 하나 없으니 서울 집은 그저 '주 거주지' 이며 '내 소유지' 일 뿐. . . 그래도 꽤 오래 집을 비웠던것 같다. 옛날에 회사원 시절, 용감하게 세계일주 한답시고 1년 가까이 방랑하던때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한달쯤 비우지는 않은것 같다. 커피를 시작한 이후 꼭 어디 나갈때는 일이 생기던데 그냥 머피의 법칙이겠지? 돌아가는 이유가 꼭 돈을 벌러 들어가는건 아니다. 벌려고 치면 여기서도 벌겠지.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거고 욕심은 원래 없는 편이니까. 사실 일과 커피 욕심은 매우 큰편인데 흔히 말하는 '능력' 그러니까 좋은집, 좋은차 그런건 별로 와닿..

커피 이야기 2018.10.11

(중남미 산지 방문기) 9. 에콰도르 커피

여기는 에콰도르 (Equador)⠀⠀ ⠀⠀ 나라이름인데 스페인어로 적도 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Equator. ⠀⠀ ⠀⠀ 이 세상에서 적도 라는 이름을 쓰는 국가는 이 에콰도르랑 아프리카에 '적도 기니'가 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적도 기니는 적도를 살짝 비껴간다. ⠀⠀ ⠀⠀ 적도, 그러니까 에콰도르는 얼마나 적도랑 친하길래 이런 이름을 쓰는 나라가 되었을까. ⠀⠀ ⠀⠀ 에콰도르의 수도는 키토 (끼토 라고 읽는다) ⠀⠀ ⠀⠀ 뭔가 '키토산'이 생각나기도 하고 '끼토산 야끼토~' '토끼토끼 산토끼' 노래의 '리버스드 버전'이 흥얼거려지기도 하는 재미난 이름의 수도다. ⠀⠀ ⠀⠀ 물론 최대의 도시는 과야킬 이라는 도시이고 어제까지 지내던 곳이다. ⠀⠀ 이유는 커피가 키토보다는 과야킬 쪽에서 많이 난다. ⠀⠀ ..

커피 이야기 2018.10.11

멕시코 스타벅스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잠시 멕시코 시티에서 대기중입니다. ⠀ ⠀ 우버 타고 나와서 쇼핑몰에서 밥먹고 Zara (자라 아니죠! 사라! 맞습니다) 에서 옷 두어개 사고 스벅에서 커피 한 잔. ⠀ ⠀ 일단 사라 옷은 한국보다 30%정도 싸군요 ㅋ ⠀ 같은 스페니쉬 권역이라 그런가?⠀ 한국이 호구인건가??⠀ ⠀ 스벅은 더 황당한데 오늘의 커피가 작은게 1천원! 헐 ㅎㅎ⠀ 아메도 2천원이 안되지요. ⠀ ⠀ 로컬카페에 가지 왜 스벅에 왔나고 하시면⠀ 로컬카페들이야 이미 여러번 다녀오기도 했지만⠀ 산지에 있는 스벅은 그나라 콩을 쓰거든요. ⠀ 멕시코 커피로 만든 스벅!⠀ 이정도만 되어도 욕 안나옵니다 ㅎㅎ⠀ ⠀ 한국에서 만나용!⠀⠀

커피 이야기 2018.10.11

커피의 엘도라도를 찾아서.

엘 도라도. (El Dorado)⠀ ⠀ 대항해시대때 황금으로 가득한 도시를 찾아 남미를 헤매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상향의 도시. ⠀ 지금 콜롬비아의 보고타 공항의 이름이기도 하다. ⠀ 그당시 스페인 사람들은 결국 엘 도라도를 찾지못했지만 나는 이곳 보고타에서 황금만큼 좋은 커피를 찾았다. 커피의 엘 도라도, 콜롬비아를 뒤로 하고 나는 또다른 엘 도라도를 찾아 에콰도르로 간다.

커피 이야기 2018.10.08

(중남미 산지 방문기) 8. 콜롬비아의 어느 멋진 식당.

헐. 대박. ⠀ 한국의 티비프로그램중 하나인 #한식대첩 에 나오는⠀ 콜롬비아의 쉐프 세르히오 메사가 운영하는 보고타의 비자노스 엔 베르뉴다스 레스토랑에 찾아가다!⠀ ⠀ 초인종을 누르면 열어주는 컨셉으로 우리를 맞이한 사람은 바로 남미의 젊은 베스트 30 쉐프에 뽑힌 세르히오 메사!⠀ ⠀ 그의 주방에서 기념사진도 한 장 찍고 그가 직접 서빙하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었네요. ⠀ ⠀ 거의 매주 메뉴가 바뀌고 그때그때 손님에 맞게 음식을 제공하는데 10여개 이상의 참신한 요리가 차례로 나오더라고요. ⠀ ⠀ 나올때마다 디테일하게 설명해주고 가는 미슐랭 스타 쉐프 못지않은 그의 모습을 보며 커피도 저렇게 서브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 한식대첩의 영향이라며 치맥에서 따온 메뉴 등⠀ 한국이..

커피 이야기 201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