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미업의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 엘 디아만테 (El Diamante), 그러니까 다이아몬드라는 뜻 인데요. 이 농장의 프로세서인 에스테반을 만난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지난 5월 있었던 코스타리카 COE 시상식에 농장주와 함께 등장한 그는 자기가 하는 새로운 프로세싱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어찌보면 코스타리카 무산소발효의 원조격인 그는, 일반적인 산소를 제거하는 아나에어로빅 (무산소발효) 프로세스가 아닌, 그가 관리하는 17개의 농장에서 가져온 커피 체리의 점액질을 스테인레스 통에 함께 담아서 발효시키는 이른바 뮤실라지 믹스 아나에어로빅 (점액질 첨가 무산소발효)을 일궈낸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나오는 맛은 아주 유니크하여, 독특하다못해 무릎을 치게 만드는 맛이 납니다. 추러스, 시나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