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716

내 인생커피 이야기

나의 인생커피 이야기 몇달전 제가 코스타리카에서 COE심사를 볼 때였습니다. ⠀ ⠀ 수십잔의 커핑을 위해 커피잔들 앞에 서 있는데 어디선가 추러스를 굽고 있는듯한 기분. ⠀ ⠀ 정말 심사위원용 간식으로 추러스를 만드는것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주위를 둘러볼 뻔 했습니다.⠀ ⠀ 곧 커핑이 시작되었고 이 커피는 그 어떤 커피와 비교해도 맛이 독특해서 계속해서 맛을 볼 서 밖에 없었습니다. ⠀ 잘 구워진 추러스에 시나몬과 설탕을 잔뜩 뿌려놓은듯한 그 맛이 제 커피인생에서 처음 느낀 기분이었습니다. ⠀ ⠀ 사실 그때 저는 져지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줍니다. ⠀ 그 말은 그들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다는 뜻이죠. ⠀ ⠀ 곧 심사가 끝났고 이 커피는 코스타리카 COE 4위를 차지합니다. ⠀ 그리고 심사가 끝나..

커피 이야기 2018.08.27

카포의 커피를 선착순 제공합니다

오늘 커피미업 센서리랩 에서는 월드클래스 바리스타인 홍콩에서온 카포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 ⠀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커피미업으로 초청을 하고 있는데요. ⠀ 올해에는 소규모 인원으로 한정하여 진행하다보니 훨씬 더 얻을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 오늘 세미나 커핑이 끝난 기념으로 오늘 등장했던 카포가 월드 챔피언십때 이용한 게이샤는 물론이고 (이 건 올해 새로나온거라 작년에 쓴거랑은 다르지만요)⠀ ⠀ 오히려 오늘 커핑때 인기가 더 좋았던 에티오피아 함벨라 커피와 케냐의 다른매력을 보여준 커피까지 ⠀ 이 3종을 내일부터 브루잉 및 에스프레소, 그리고 카푸치노로 판매합니다. ⠀ ⠀ 참고로 많이 들어본듯한 함벨라는 시중에 떠도는 그런 함벨라가 아닙니다! ㅎㅎ⠀ 디펙트가 하나도 없는 내추럴 함벨라 랍니다..

커피 이야기 2018.08.14

(8월6일~7일) 커피미업 센서리랩 임시 휴무안내

커피미업 센서리랩이 좌석 개편 및 커핑룸 개선과 로스팅 & 베이킹 공간 확보를 위해 간단한(?) 공사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를 해요. 이후에는 의자와 테이블도 개선할거고 추가적으로 남아있는 공사가 있긴하지만 그건 휴무없이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며 중간중간 진행할 수 있는건데요. 이번 월/화 공사는 매우 시끄럽고 먼지가 많이나서 어쩔 수 없이 잠시 쉬어갈게요. 잘 끝내고 수요일에 멋지게 만나요! (물론 완전한 리뉴얼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한데 이번달 내내 계속 가꿔나갈게요) P.S 1 : 사진짤방은 커피랑은 관계가 없는 사진입니다만 ㅎㅎ 아까 오랜만에 여의도에서 공덕까지 마포대교를 걸어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걷는것을 좋아해서 아주 폭염만 아니면 열심히 걸어다니는데요. 한강에 떠 있..

커피 이야기 2018.08.06

2018 Mexico COE 2위, 13위 낙찰 소식

방금 멕시코 COE 경매가 끝났습니다. 지난 5월 열렸던 멕시코 COE에 유일한 한국인 심사관으로 참여했었는데요.드디어 오늘, 그때 점찍어둔 몇개의 커피중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COE는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요.작년에는 강도들에게 다 털려서 몇개의 랏을 COE에서 도난당하기도 했고올해 심사때는 지진까지 와서 잠시 대피했던 경험까지 했는데요.대신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상당히 고품질의 커피들이 보였습니다. 특히 내추럴 커피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고, 심지어 예선에 게이샤까지 나왔었습니다.(아직 품질이 안 올라와서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었지만요) 사실 커핑해보신분들중 많은 분들이 아실 수도 있는데,의외로 2위가 1위보다 좋은 느낌이 있었습니다.그래서 저는 돈도 돈이지만 가성비와 맛을 따져서 2위..

커피 이야기 2018.07.25

넥타이를 매 보아요.

제가 혼자 근무하는 을지로 커피인쇄소 에서 커피를 내려드리는 바리스타 근무를 할때는 넥타이를 하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 ⠀ 사실 저는 직장생활 10년 하면서도 넥타이를 맬 기회가 없었던 사람인데요. ⠀ 느닷없이 이 곳에서 넥타이를 매는 이유는 보다 정중하게, 그리고 좀 더 진심을 담아서 커피를 내려드리고자 하는 저의 마음 입니다. ⠀ ⠀ 그간 넥타이가 없다고 해서 커피를 대충 내려드린것은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의 정신무장이랄까요?⠀ ⠀ 그래도 잘 안하던 것을 하려니 조금 불편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괜찮네요. ⠀ ⠀ 다만 여기저기 많이 왔다갔다 하는 저의 특성상,⠀ 셔츠와 넥타이는 매장에 몇개 가져다두고 갈아입어야 겠습니다 ㅎㅎ⠀ (그러니 커피미업 센서리랩에서는 왜 안하고 있냐고 하지마세요 ㅋㅋ)..

커피 이야기 2018.07.22

라마르조코가 들어왔어요!

암스테르담 출장중에 유럽의 지름신이 강림하여 구입한 #라마르조코 리니어 미니! 아. 영롱한 빨강 파랑 빛! 한국에서는 창렬스러운 가격이지만 배송비 포함 거의 절반 가격에 구입했으니 만족합니다. 그것도 레어템인 검은색으로! ㅋ 이는 커피미업의 연구소인 을지로의 커피인쇄소에 두고 사용할 예정인데요. 카페쇼 등 커피미업 부스에도 들고 다니겠습니다!

커피 이야기 2018.07.18

미얀마 뉴크롭 커피의 판매를 개시합니다!

커피미업이 들여온 미얀마 MCG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블루보틀이 미얀마 커피에 관심을 가진 이후, 좋은 커피를 찾는것이 쉽지않아졌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커피미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끈끈한 신뢰관계속에 좋은 커피를 다이렉트로 가져왔습니다. 포도맛이 빡~ 때려주는 커피부터 (MCG #5) 에티오피아 빰치게 쥬시한 녀석에 (MCG #4) 은은하게 다양한 향을 뽐내는 친구와 (MCG #2) 워시드로 새로 입고된 아몬드맛 풍부한 커피까지 (MCG #1) 총 4가지 커피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커피미업 센서리랩 매장은 물론이고 커피미업 온라인 스토어에서 로스팅된 커피를 지금 주문할 수 있습니다. 생두도 곧 판매예정이지만 양이 적은 관계로 많이 드릴 수는 없답니다. 온라인 주문은 http://c..

커피 이야기 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