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692

커피미업 in 케냐

커피미업은 지금 케냐에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한명이 나이로비에 나가 있지요. 원래는 제가 직접 세계를 누비며 생두를 구해오는 편이지만 제가 근래에 바쁘기도 했고 이제 저 말고 직원들도 경험을 쌓아야 앞으로도 커피미업의 근간이 되는 생두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기에 이제 저 말고도 적극적으로 직원을 내보내고 키워나갈생각입니다. 제가 오래전 회사원 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적극적으로 해외 등의 경험을 쌓게 해줬고 덕분에 회사생활할때 해외업무를 처리하게 되며 회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혼자서는 모든것을 만들어갈수 없는게 스페셜티 시장인만큼 앞으로 커피미업이 미래에 투자하는것에 대해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아, 이번 케냐 출장에서 얻고싶은것은 최근 국내에 거의 전멸해..

커피 이야기 2018.02.23

센서리랩에서 원두를 만나보세요.

커피미업 센서리랩에 다양한 원두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아직 커피미업 로스팅랩에 비해서는 종류가 적지만 커피미업 멤버들이 열심히 내부 커핑을 통해 선별한 원두를 균형감있게 제공합니다. 또한 조금씩 스몰배치를 통해 볶은 원두도 그때그때 입고되므로 오실때마다 새로운 원두를 만나보실 수 있을겁니다. 대량의 원두는 로스팅랩을 이용해주시는것이 편리하지만 신선한 소량의 원두는 센서리랩에서도 만나실 수 있어요. 물론 아시겠지만 커피미업에서 원두를 구매하시면 커피 한 잔을 제공한답니다 :)

커피 이야기 2018.01.16

신수동 밖은 위험해!

오늘 불금! 잠시 남는 시간에 강남쪽 다른 카페에 탐방 갔다가 정말 한모금만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ㅠㅠ 아까운 내 돈! 그냥 집에 들어가려다가 입이라도 헹구고 갈까하는 마음에 울 카페로 복귀! 아, 역시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했던가요. 커피도 역시 우리 가게를 벗어나면 안되겠어요 ㅎㅎ 신수동 밖은 위험해! 맞아요. 커피가 이정도는 되어야죠. 100퍼센트 엘살바도르 CoE 커피로 뽑은 아메리카노! 절묘한 시트릭과 멜릭의 경계에 있는 산미와 끝없이 긴 브라운 슈가 단맛의 애프터 테이스트. 아무리 원가가 비싸도 이걸로 원두를 쓰길 잘했어요. 저는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집으로 갑니다. 룰루랄라~ㅎㅎ #coe #cupofexcellence #커피미업센서리랩

커피 이야기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