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716

커피 신메뉴 두가지 출시!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호주의 국민메뉴인 롱블랙과 플랫화이트! 우선 한국에도 꽤 알려진 롱블랙은 아메리카노와 유사하지만 뜨거운 물을 따른뒤 샷을 부어서 크레마를 최대한 살려주며 무엇보다 물 양이 아메리카노의 절반밖에 안된다는 점인데요. 그만큼 풍미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커피입니다. 또 잘 아시는 플랫화이트는 카페라떼나 카푸치노와 크게 구별할 실익이 없다는 설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으나 어쨌거나 호주스타일의 카푸치노 답게 폼은 좀 더 얇게, 우유는 좀 더 적게 넣어서 역시 롱블랙 처럼 커피를 더 부각시키는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이에 커피미업 센서리랩에 출시한 이 두 메뉴는 호주처럼 아이스 음료로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뜨거운 롱블랙과 뜨거운 플랫화이트! 호주 스페셩 메뉴네요 ㅋ 무엇보다 중요한 사..

커피 이야기 2018.05.08

나인티플러스 뉴크롭 커핑 중 (Are you ready?)

17종의 나인티플러스 커피 커핑을 마쳤습니다. 대회 선수들과 진정한 커피매니아를 위해 곧 라인업을 확정하고 수입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오늘 커핑한 것 중에는 작년 월드브루어스컵 챔피언인 차드가 사용한 커피와 조지, 요시 등의 스페셜한 메이커 시리즈가 확실히 압도적이었는데요. 커피잔에 설탕을 발라놓은것이 아닐까 싶었답니다. 곧 머지않아 커피미업에서도 퍼블릭 커핑을 준비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커피 이야기 2018.05.02

나카무라 제과학교의 디저트 출시

이번주말부터 커피미업에서 제공되는 디저트는 일본에서 유명한 제과학교인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레시피로 직접 커피미업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시다시피 국내외에서 르꼬르동블루와 함께 가장 맛있는 제과 레시피를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 커피미업은 기존 자체레시피를 잠시 놓아두고 나카무라 스타일의 휘낭시에와 레몬마들렌을 출시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답니다. ⠀ 바쁜 성수기라 많은 양을 제작하지는 못하지만 짬이 날때 조금씩 새로운 메뉴로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늘 오실때마다 조금씩 드셔보세요^^ ⠀

커피 이야기 2018.04.30

2018,4월 일본 방문 (feat. 테츠 카즈야)

저의 친구이자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인 테츠의 초청으로 그가 오픈한 로스터리샵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도쿄 근처인 치바현에 위치한 로스터리샵 입니다. 가서 테츠가 내려주는 다양한 커피를 마시고 왔는데, 그 중에서 그가 바리스타 대회때 쓰고 싶다는 게이샤 카푸치노는 너무 탱글탱글한 오렌지를 마시는듯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그 외에 2박3일의 빠듯한 일정이라 여행을 하거나 여기저기 가보지는 못했는데 몇몇 마음에 드는 카페를 다녀온듯 하네요. 그중의 압권은 저의 CoE져지 친구(?) 마루야마가 하는 마루야마 커피! 월드바리스타 준우승인 미키상을 키워냈고, 또 수많은 일본챔피언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커피의 실세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몇개의 지점이 있으며 바로 옆에 있는 블루보틀보다 훨씬 장사가 잘되는듯한 느낌. 커..

커피 이야기 2018.04.19

브라질 내추럴 CoE 3위의 또다른 맛

브라질 내추럴 CoE 3위 생두가 커피미업에 입고된 이후 몇몇분들께서 생두를 사서 로스팅하고 판매를 시작하셨습니다. 저희가 로스팅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얼마나 맛있는지 지켜보겠어!' 하는 마음으로 ㅎㅎ 한 곳을 찾아와 봤습니다. 이곳은 이제 막 가오픈을 하고 다음주에 정식오픈을 한다는 요즘 뜨는 곳 중 하나인 효창공원, 그러니까 원효로에 위치한 아이덴티티커피랩 입니다. 작지만 2층이 있어서 아주 독특한데요. 들어가자마자 거두절미하고 브라질 CoE를 주문했습니다. 헙. 맛이 완전히 다르군요. Delicate하면서 refined한 산미가 제가 먹던 맛과는 다르네요. 베르가못향이 애프터에서 느껴지고요. 어찌 로스팅을 한거냐고 슬쩍 여쭤봤는데 보통의 방식이 아니었네요. 자세한것은 비밀에 ..

커피 이야기 2018.04.12

2017/2018 브라질 내추럴 CoE 3위 판매개시!

커피미업이 낙찰받은 2017 / 2018 뉴크롭 브라질 CoE 내추럴 3위 커피의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 커피는 국제심사관 평가로 91.17점을 받아서 프레지덴셜 등급에 오른 Fazendas Klem 농장의 커피입니다. 전세계에서는 오직 커피미업과 호주의 스페셜티 로스터리인 싱글오 에서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로스팅 포인트에 따라 2가지 버전으로 제공하는데요. LL (라이트 라이트) 버전은 밝은 시트릭의 깔끔한 오렌지와 라임의 맛을 경험하실 수 있고, LM (라이트 미디엄) 버전은 포도와 위스키 그리고 청사과의 맬릭한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잔의 가격은 아주 착한가격!! 5,500원에 제공하며 원두는 100그람에 1만5천원입니다. (생두는 1kg에 9만5천원) 커피는 신수동 커피미업 센서리랩 혹은 ..

커피 이야기 2018.04.03

월드 바리스타 '단 찬'으로 부터의 커피!

홍콩 바리스타 챔피언을 두번이나 하고 두번의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파이널리스트 (4위)까지 올랐던 앰버커피의 단 찬이 좋은 커피를 소개해줬습니다. 그가 월드 대회 예선때 사용했던 콜롬비아 게이샤와 파이널 라운드때 사용한 파나마 게이샤 2종인데요. 그 유명한 고리 게이샤와 누구오 게이샤입니다. 이번에 상하이에서 잠시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커피에 대한 열정이 정말 끝없는 친구인듯 합니다. 조만간 홍콩에 가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이렇게 3개의 커피를 받아왔는데 맛이 정말 좋네요. 콜롬비아 게이샤는 꽥찬 바디감이 매력이었다면 고리 게이샤는 완벽한 와일드 스트로베리의 무거우면서도 진한 빛의 매력이 제 입을 놀라게 했고 누구오 게이샤는 파인애플과 파파야에서 느낄 수 있는 맬릭스러면서도 시트릭한 산미가 압..

커피 이야기 201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