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잡담인데요.1년 365일 중, 설레는 날을 세가지만 꼽아보라고 하면크리스마스 이브, 12월31일, 그리고 생일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그냥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그런 날 말이죠. 그런데 '생일' 이라는 한 날짜가 가져다주는 의미는 사실 별 거 없습니다.그냥 수십년(!)전에 태어났던 그 날짜와 숫자가 같다는 것 밖에는 없지요.아, 또 하나 있다면, 외국 나이 혹은 만 나이로 하더라도 빼도박도 못하고 한 살 더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그러니 저는 내년 이 날까지는 30대 타이틀을 유지합니다 ㅋ) 생일 이라는게 본인이 축하받기 보다는 정말 그동안 잘 키워준 혹은 잘 가르쳐준 분들이나 주변분들에게감사를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1인이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날이 되면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