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홍콩에 있습니다. 2017 홍콩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의 져지로 초청받고 심사를 마쳤답니다. 이곳은 한국보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한국과 달리 늘 WBC와 WBrC에서 높은 성적의 하이랭커 선수를 배출하는 나라인 만큼 퀄리티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홍콩 바리스타 챔피언인 카포와 친구라서 카포를 심사할 수는 없었고 또 카포가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바람에 파이널 져지에도 참여할 수 없었지만 모든 선수들의 커피를 맛 볼 수는 있었으니 만족합니다. 참고로 카포의 시연은 확실히 남다르더군요. 제가 맛 본 커피중에서는 나인티플러스 #236 Lot이 모든 선수들 중에 최고였습니다. 저는 가장 높은 점수를 줬는데 이 친구가 의무서비스에서 점수가 낮았고 또 첫 출전이라 커스터머 서비스가 낮아서 아깝게 파이널에 못갔는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