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합정 로스팅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커피 드시러 온 손님이 가끔 (아니 자주!) 물어보시곤 합니다. "왜 커피미업에서는 아메리카노를 팔 지 않나요?" 네, 뭐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으니 아메리카노를 뽑는 것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첫째로는 커피미업 베니스 매장의 컨셉, 즉 이태리 커피 스타일의 메뉴만 파는것이 원칙이라는 점둘째로는 아메리카노에 맞는 블랜딩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점. 즉, 아메리카노를 제공하게 되면 카페 컨셉에도 맞지 않고 또 무엇보다 원두 맛을 그렇게 맞춰놔서제대로 된 아메리카노를 제공하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커피를 드려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그리하여 에스프레소에 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