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 컵오브엑셀런스 심사를 위해 외국에 있습니다. 이 곳, 엘 살바도르에 오자마자 캘리브레이션을 시작으로 하루에 수십종의 커피를 커핑중입니다. (각 커피는 또 4개의 컵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수백잔을 해야하는거죠) 그리고 커핑이 끝나면 한 컵 한 컵 토론을 하며 컵 프로파일 디스커션을 해야하고요. 누군가는 맛난거 많이 먹어서 좋겠다고 하는데 실은 오로지 커핑만 하고, 맛있는 커피는 1도 먹을 수가 없는 무시무시한 상황 ㅎㅎ 제가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아닌데, 한국의 허접한 커피마저도 그립네요 ㅎㅎ 음..그래도 오늘 탑10이 뽑혀서 내일은 10종의 마지막 심화커핑에 들어갑니다. 제가 뜨는 한 숟갈, 한 숟갈에 농부의 인생과 운명이 걸려 있는지라 정말 신중히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피곤하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