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692

렉바버 탬퍼!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어제 드디어 렉바버 탬퍼를 하나 질렀습니다.템퍼가 뭔지 모르는 분도 많을텐데요.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를 뽑기 위해 커피를 담을 때 꾹 눌러주는 도구랍니다. 아마 커피숍에 갔을 때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먼저 커피를 갈아서 포타필터라는 필터에 담고, 도장처럼 생긴 도구로 꾸욱~누르고 머신에서 커피를 추출하잖아요?그때 도장처럼 생긴 이 도구가 바로 탬퍼 입니다. 사실 탬퍼가 뭐 별다른게 있나 싶겠지만 모든 분야가 그렇듯 그 분야에 명품이라는게 존재하지요.탬퍼에서도 명품을 꼽자면 단연 랙바버 탬퍼가 아닐까 합니다.캐나다에서 한땀한땀 만드는 이 렉바버라는 회사는 최초로 우드 탬퍼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

커피 이야기 2014.08.09

SECO by Superkidd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커피가 아닌 커피를 통해 접하게 된 음반입니다! 커피미업에 종종 오시는 손님 중, 음반을 내고 활동하시는 유명인이 계시는데요. 짜잔~ 연남동 쪽에서 작업을 하시는 그룹 '슈퍼키드'의 징고님 입니다. 파자마징고 라고 알려져 있는분인, 사실 제가 탑밴드 등의 음악프로를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잘 몰랐었답니다. 그런데 오히려 주변 손님들이 웅성거리면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이후에 유심히 기억했다가 슬쩍 인사를 드리면서 알게되었는데 역시 Superkidd의 멤버가 맞았네요^^ 어쨌든 그런 인연으로 인해 종종 뵙게 되었고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 해 가시곤 합니..

커피 이야기 2014.08.05

원두 소개 - 에티오피아 구지 샤키소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이제 종종 커피미업에 있는 원두를 소개해볼까 해요. 워낙 자주 바뀌고 여러가지를 취급하다보니 이것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지만 어지간한것은 다시 생두를 구해서 로스팅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하면 미리 말씀주세요. 구해서 제공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원두로 이디오피아 구지 샤키소 원두를 소개해볼게요. 이디오피아 지역은 보통 시다모, 하라, 예가체프 정도로 크게 알려져 있지만 구지 라는 지역도 꽤나 유명한 산지입니다. 이유는 바로 "샤키소" 때문이죠. 구지 지역은 시다모와 예가체프 근처에 있지만 맛은 완전히 다른데요. 딸기향이 작렬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미 콩을 분쇄할 때부터 베리향이 퍼져나가는데..

커피 이야기 2014.08.02

8월의 원두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커피미업은 홍대 커피볶는 집이라 늘 원두향이 가득한데요.원두종류도 그만큼 다양합니다.수시로 새로운 원두를 볶아서 마셔보기도 하고 늘상 로스팅하는 원두도 있고요.그래서 실시간으로 공지하기는 어려운데, 일단 지금 시점에서 로스팅 하여 가지고 있는 원두만 살짝 남겨볼게요. 직접 오셔서 드립커피로 드시거나 원두로 사 가실 수 있고, 택배로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택배 주문은 이 곳 클릭) 인도네시아 만델링 G1 인도네시아 자바 G1 이디오피아 케파 스페셜 내추럴이디오피아 시다모 훈쿠테이디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레 G1 워시드이디오피아 예가체프 두메르소 워시드 에티오피아 스페셜이디오피아 구지 샤키소 ..

커피 이야기 2014.08.02

8월의 커피 블랜딩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정말 찌는듯한 계절이네요. 그래도 다음달 블랜딩이 발표되는 시기가 되면 또 시원하겠죠? 그것이 자연의 섭리! ㅎ 이 더위를 이겨낼 8월의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블랜딩을 소개합니다. A는 "한 여름밤의 꿈" 더운 여름밤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강한 느낌의 인도네시아 자바 커피를 상당량 투입하여 특유의 흙냄새와 견과류 느낌의 다크한 커피로 블랜딩 해 봤습니다. 이 녀석이 여러분들의 여름밤을 꿈처럼 달콤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군요. 자, 다음은 B 블랜딩 입니다. B의 이름은 "썸" 부 제목은 "커피인듯 커피아닌 커피같은 너" 흐흣. B답게 신맛은 살리고 부드러운 느낌을 강화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

커피 이야기 2014.08.02

디카페인 커피와 디카페인 더치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요즘 부쩍 디카페인 커피를 드시러 오시거나 디카페인 더치를 주문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글을 남겨봅니다.일단 디카페인 커피는 미국에서 디카프나 디캐프로 불리는 커피인데요. (Decaf)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된 커피를 말합니다만 실제로는 그 이상 제거 되는것이 대부분이죠. 옛날에는 커피에서 카페인을 제거하기 위해 화학적인 용매를 이용했지만오늘날에는 스위스 워터 공법 (SWISS WATER PROCESS) 이라는 신기술을 활용하여 제거 합니다.그러다보니 몸에 해로운 화학적인 성분을 담지 않고도 거의 완벽하게 카페인을 없애는거죠. 이를 통해 99.9%까지 없앤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99.7%..

커피 이야기 2014.07.28

7월의 블랜딩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7월입니다. 흑흑...하는것도 없는데 시간은 어찌나 빠른 지, 벌써 (이제?) 7월이니 1년의 절반이 지났군요 (남았군요!) 어쨌거나 월이 바뀌었으니 새로운 블랜딩을 소개해야지요. 사실 A는 사실 '블랜딩'이 아니고 '싱글 오리진'입니다. 그 말은, 콩을 여러개 섞은것이 아니고 단종의 한가지 콩만 사용해서 커피를 뽑는다는 뜻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과테말라의 '아퀼'이라는 생두를 이용해서 가장 적절한 로스팅을 하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처음 시도하는 싱글 오리진 추출입니다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싱글로 이용해보도록 하지요. A의 이름은 "여름안에서" 느낌은 첫맛은 다크 초콜렛..

커피 이야기 201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