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689

실시간 공지를 위한 태블릿 설치!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카페 유리창에 태블릿 패드 한 대를 더 붙여뒀습니다. 이 녀석의 역할은 커피미업의 공지 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 위치에서 24시간 공지를 보여줍니다. 공지는 기본적으로 커피미업 커피의 블랜딩을 안내하기도 하고 신제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만 진짜 저것을 만든 이유는 제가 혼자 운영하는 카페이다보니, 중간에 자리를 비우거나 영업시간이 조금 변경될 때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공지를 하기 위함이예요 ㅎ 제가 폰으로 메시지를 쓰면 이 곳에 실시간 반영되도록 설계해뒀거든요. 그러니, 제가 좀 늦게 출근한다거나 ㅎ 잠시 은행에 다녀온다거나 하면 실시간으로 공지를 할거예요. 혹시나 오셨다가 문이 잠..

커피 이야기 2014.02.21

더치 기구 한 대 만들어서 추가 했어요 ㅎ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작년에 카페 오픈 이후 가장 사랑을 받은 메뉴중에 하나가 더치 커피인데요. 늘 부족한 용량 때문에 매진되는 사례가 많았던 녀석이기도 하지요. 올 여름에도 대비하고 갑자기 늘어날 수 있는 더치 커피 주문에 대처하고자 기계 한대를 더 놨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녀석인데요. 1리터짜리 대용량이랍니다. 기존에 있던 500미리와 함께 1.5리터는 가볍게 뽑아주겠네요. 만성 부족에 시달리던 더치 가뭄을 해결해 줄거라 믿습니다. ㅎ 이러한 기구는 가격이 20만원을 넘기도 하는데요. 직접 제작하면 저렴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는 유리 병은 별도로 파는곳이 많거든요. 바깥쪽 나무 지지대가 문제인데..

커피 이야기 2014.02.13

2014년 2월의 블랜딩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딱 한달만에 다시 돌아온 커피미업의 뉴 블랜딩입니다.이번엔 파격적으로 B블랜딩에서 예가체프가 빠졌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죠. 위에 보시다시피 A블랜딩은 바로 모카-자바 클래식 입니다.이 세상 커피가 발견되고 나서 음용을 시작한 이래 최초의 블랜딩이라 소개하는 (실제 그렇기야 하겠습니까만 ㅎ)그 유명한 모카자바 블랜딩입니다. 모카자바는 블랜딩의 기본과 같은것인데요. 이디오피아나 예맨의 모카커피와 인도네시아 자바커피를 섞어서자바의 남성적인 매력, 모카의 여성적인 매력을 조화롭게 만드는데 목표가 있지요.첫맛에서 다크함이 살아 있지만 뒷맛에 여운은 신맛도 살짝 감돌게 만들었습니다.201..

커피 이야기 2014.02.07

2014 설날 운영 안내 및 브라질 커피의 귀환 - 파젠다 도 모이노 COE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우선 설날 연휴의 운영에 대해 말씀드리면 설 당일에만 쉽니다. 다른 날은 빨간날이니 5시까지 입니다만 상황에 따라 제가 딱히 할 일이 없거나 로스팅이 필요하면 더 늦게까지 있을지도 모르지요. 뭐 1인 카페의 특성 아니겠습니까 ㅎ..이번에 소개할 콩은 커피미업 원두 리스트에서 잘 취급하지 않던 나라, 그러나 아이러니컬 하게도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지.바로 브라질 입니다 브라질 커피는 대체로 '별로'인데요. 이유는 커피가 워낙 많이 생산되지만 지대도 낮은 편이고 고급 커피에 대한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도 오래되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그리하여 커피미업의 블랜딩에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브라질 커피..

커피 이야기 2014.01.28

핸드드립계의 몬스터?!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커피미업의 베스트 메뉴중 하나인 쓰리썸 라떼가 있는데요. 이는 트리플 바스켓을 이용해서 세 배 이상의 원두를 담아서 원 샷 이하의 에스프레소만 추출하면서 원두가 가진 가장 진한맛만 조금 뽑아내는 커피라 하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들 수도 있는데, 핸드드립은 이러한 쓰리썸(?) 스타일이 없냐는거죠! 물론 있습니다. 핸드드립 1인분이 보통 10그람에서 15그람까지 원두를 사용하는데요. 이런 기본용량의 세 배를 넣고 (40~45그람) 쓰리썸;;으로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사실 제가 일본 여행중 어느 카페에서 비슷한 스타일을 보고 생각해 낸 것입니다. 그곳은 무조건 3배로 뽑는 방..

커피 이야기 2014.01.15

신의 커피,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스페셜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오늘은 '신의 커피' 게이샤 커피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사실 게이샤 라는 이름을 들으면 일본의 커피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요.일본의 게이샤와는 무관한 '게샤'라는 이디오피아의 품종이 케냐 등을 거쳐서 파나마로 넘어간 케이스입니다.이 과정에서 파나마의 게이샤가 가장 돋보이게 되었고 이는 하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이2004년인가요? COE대회에서 사상 최고가의 옥션 낙찰가를 통해 판매되며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우연히 발견된 커피가 특별한 기회를 통해 인생역전을 한 케이스라고 해야겠군요. 그 이후에 게이샤는 매 해 최고의 커피로 인정받으며 잘 나가고 있습니다만 해에 따라 가끔..

커피 이야기 2014.01.14

뉴 블렌딩, 과테말라의 다크한 군밤 & 이디오피아의 감귤 고구마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일요일 퇴근 후, 혼자 불꺼진 커피미업에서 로스팅과 커핑을 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새해를 위핸 새로운 블랜딩을 완성했는데요. A블랜딩은 "과테말라의 다크한 군밤" B는 "이디오피아의 감귤고구마" 입니다. 그 이름처럼 다크하거나 밝은데요. 직접 와서 드셔보시죠^^ 참고로 이런 블랜딩을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선 커핑을 할 때 커피를 모두 마시지는 않고 슬러핑을 하기때문에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결국 여러분들이 마시는 맛을 그대로 느껴보기 위해 동일한 컵테이스팅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이거 한번하고나면 손이 부르르..

커피 이야기 2014.01.09